태풍의 진행
8월 29일 21시경, 팔라우 섬 동쪽 부근 해상에서 열대요란 92W가 발생하였다. 약 이틀 후인 9월 1일 21시, 일본 기상청(JMA)은 이 열대저기압에 대해 24시간 이내 태풍발생예보를 발령하였다.
남중국해의 열대요란 90W와 웨이크 섬 부근의 열대요란 91W는 당초 예상보다 발달이 부진하면서 태풍으로의 승격이 늦어진 반면, 92W는 두 요란과 달리 꾸준한 발달 경향을 보이며 일본 기상청(JMA)은 9월 2일 오전 9시에 중심기압 1000hPa, 최대풍속 18m/s, 강풍 반경 280km(북동쪽 반경), 크기 '소형'의 열대폭풍으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발생을 선언하였다.(일본 기상청 태풍정보 속보치 기준)
링링의 최전성기 세력은 SSHS 기준 카테고리 4에 해당한다. 미국 역대 재산피해 1위 허리케인인 2017년 하비가 딱 링링 정도 세력이었다.
각국의 기상기관에 따르면 이번 태풍 '링링'에 대해 9월 6~7일경 한반도 영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9월 8일 일요일까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9월 2일
기상청(KMA)의 오후 예보에 따르면 7일 15시경 중심기압 975hPa, 10분 최대풍속 32m/s의 세력으로 군산 서남서쪽 약 8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이라고 한다. 한국 기상청 16시 예보
비슷한 시각(15시 예보) 일본 기상청에서는 링링이 7일 15시경 중심기압 985hPa, 10분 최대풍속 25m/s 로 인천공항 서쪽의 인천 앞바다까지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 이것은 2010년 곤파스가 인천 앞바다에 보였던 세력과 유사하며, 수도권에 상당한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 2010년 인천 앞바다에서의 곤파스 세력(KMA) 이렇게 되면 서쪽 지역이[3] 위험반원에 놓이게 되므로 우리나라 인구 49%가 모여있는 인구밀집 지역인 수도권은 9년 만에 또 곤파스 이후 직격탄을 맞는다!
미국 JTWC에서도 18시 예보에서 서해상으로 진출하는 경로를 내놨다. 이 예보에 따르면 7일 15시경 군산 먼바다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
일본 기상청의 21시 예보에서는 전라남도 목포에 상륙하는 것으로 진로가 바뀌었다. 앞으로도 계속 수정될 수 있으니 지켜보자.
9월 3일
기상청(KMA)의 오전 4시 예보에 따르면 9월 7일 오전 3시경 목포 앞바다에 근접할 것으로 예보하면서 예상 상륙 시기가 약 12시간이나 단축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의 예상 경로가 매우 유동적일 수 있으므로 확신하기는 매우 이르다.
기상청(KMA)의 오전 10시 예보에 따르면 9월 7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85hPa, 10분 풍속 27m/s의 세력으로 군산 앞바다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계속 서해상으로 북진한뒤 인천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과 미국 JTWC의 예보에서도 7일 오전 9시 군산 앞바다에 다다른 뒤, 수도권으로 상륙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JTWC JMA 한미일의 예보가 수도권 상륙으로 일치되는 상황이다.
정오 기준으로, 링링은 대만의 남동쪽 해역에 위치하며, 중심기압 992hPa, 10분 풍속 26m/s (JMA 기준), 1분 풍속 26m/s (JTWC기준)의 세력을 보이고 있다. 또, 30노트 이상의 바람이 부는 강풍역은 동쪽 반경 390km, 서쪽 반경 220km를 보이고 있다(JMA 기준). 일본 기상청의 해석에 따르면, 정오 기준 이동 속도는 20km/h 인데, 앞으로 36시간 동안은 점점 느려져서 10km/h 미만의 속도를 보이기도 할 것으로 보인다. 그 뒤, 일본의 사키시마 제도를 통과한 뒤 점점 가속도가 붙어 한반도에 도달할 때쯤에는 30km/h까지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JTWC는 18시 통보문에서 7일 15시 인천 육상에서 36m/s의 1분 풍속을 예보하여 한반도 상륙 세력을 상향 조정하였다. 36m/s는 SSHS 기준으로 카테고리 1에 해당하는 위력이며, 2010년 곤파스가 수도권을 지나갔을 때와 비슷한 세력이다. 하지만 곤파스는 60km/h에 가까운 속력으로 한반도를 수평 관통하였으나 이번 태풍은 아무리 빨라야 40km/h 전후로 한반도를 대놓고 '"수직 관통"하는 경로라 피해가 예상을 한참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4] 한국 기상청에서도 연합뉴스 기사에서 서부지역에 심각한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하였다. #
9월 4일
오전 6시 링링은 일본 이시가키 섬 남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며, 중심기압 980hPa, 10분 풍속 33m/s(JMA), 1분 풍속 33m/s(JTWC)의 카테고리 1 세력을 보이고 있다. 이동속도는 15km/h로 느려졌으며, 내일까지는 계속 느려질 것으로 보인다. JTWC 6시 한국 기상청 4시 일본 기상청 6시
오후 3시 링링은 10km/h 미만의 매우 느린 속력으로 이동하고 있다(한국 기상청의 해석으로는 무려 5km/h 이다). 세력은 중심기압 970hPa, 10분 풍속 35m/s를 보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의 예보가 약간 수정되어 서해에서의 진로가 서편화되었다. 7일 15시에 태안반도에서 150k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중심기압 970hPa, 10분 풍속 35m/s를 보인 뒤 30~40km/h 대의 속도로 이동하여 북한 황해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일본 기상청 15시
한국 기상청의 16시 예보는 오전과 비슷하다. 한국 기상청은 7일 15시에 서산 서남서쪽 약 8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80hPa, 10분 풍속 29m/s를 예상 중이다. 한국 기상청 16시
오후 9시 세력은 965hPa, 38m/s(10분 풍속), 41m/s (1분 풍속)로, 10km/h 미만의 속력으로 매우 느리게 이동 중이다. 일본기상청 예보에서는 전 예보와 비슷하게 북한의 옹진반도로의 상륙을 예상하고 있다. 상륙지점이 북한이 되더라도, 태풍의 중심이 서해안에서 200km 이내로 가깝게 붙어서 이동하기 때문에, 제주, 서해안과 서해 도서 지역에서는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 21시 미국 JTWC도 옹진반도 상륙을 보고 있으며, 한국 기상청은 휴전선 부근으로의 상륙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 기상청 22시 미국 JTWC 24시
9월 5일
오전 6시 기준으로 한미일 예보에서의 예상 진행 경로는 이전 시간대와 유사하다. 북한 황해도 ~ 인천 북부로의 상륙을 예상 중이다. 세력은 950hPa, 43m/s (10분 풍속), 46m/s (1분 풍속) 이며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 '매우 강', SSHS 기준으로 카테고리 2에 해당한다. 세력이 강해지면서 링링은 눈이 뚜렷하며, 소용돌이 형태로 잘 조직되어있는 전형적인 강한 태풍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천리안 위성 05시 40분 사진 . 미국 JTWC에 따르면, 24시간 뒤 1분 풍속 53m/s 로의 추가 발달 여지가 남아있다. 위치는 일본 미야코지마 남쪽 약 100km 부근 해상이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미야코지마에는 10분 풍속 15m/s 정도의 바람이 관측되고 있다.
미국 JTWC의 12시 통보문에서는 태풍의 세력을 1분 풍속 59m/s (115노트)까지 상향 발표하였다. 115노트는 카테고리 4에 해당하는 값이다. #
일본 기상청의 레이더영상으로는 9월 5일 오후 1시경 태풍 링링의 중심이 미야코지마를 통과하는 것으로 관측되었다.
오후 2시 일본 기상청의 통보문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중심기압 940hPa, 10분 풍속 46m/s의 세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태풍의 중심이 미야코지마에 상륙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위 24.8도, 동경 125.2도). 미야코지마의 미야코지마 관측소 실측자료에서는 10분 풍속 37.2m/s, 순간최대풍속 59.6m/s, 최저 해면기압 940.5hPa, 1시간 강수량 72.5mm 의 극값이 관측되었다. 미야코지마의 다른 관측소인 시모지에서는 10분 풍속 47.7m/s이, 카카미하라(미야코 공항)에서는 순간최대풍속 61.2m/s 가 기록되기도 하였다.[5]
다음은 링링에 타격을 받는 미야코지마의 모습이 담긴 움짤들이다. #1#2#3#4 #5 #6 #7
일본 기상청과 JTWC의 예보는 어제부터 꾸준하게 7일 오후에 북한 옹진반도로의 상륙을 예상하고있다. 한국 기상청은 휴전선 부근으로 다소 동편화된 상륙 지점을 꾸준하게 모의 중이다. JTWC 18시 일본 기상청 17시 한국 기상청 16시
9월 6일
9월 6일 01:00 (KST) 예측경로 기준, 한반도 영해 상륙 이후에는 볼라벤과 유사한 경로를 보이는 경향도 있다. 링크에 있는 각 국가별 기상청의 예측 경로(HKO, JTWC, KMA, JMA 등)들의 이미지를 보면, 한국 기상청이 수도권에 가까운 태풍중심 경로를 보이는 반면에 타 국가들의 예상경로는 백령도와 옹진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중심 경로로 예측한다. 물론 예측경로는 각 국가별 앙상블(스크램블) 데이터값으로 시뮬레이팅해내서 추측해낸 결과이므로, 실제 태풍의 경로가 과연 수도권(경기도)을 관통할지, 아니면 북한 옹진반도를 관통할지는 두고봐야 안다. 참고로 볼라벤이 수도권의 위도를 지날 때 태풍 중심과 서울과의 거리는 약 350km 정도 떨어져있었고, 사피어-심슨 기준으로 TS(열대폭풍, 최대풍속 64120km/h)이었다. 하지만 태풍 링링은 서울을 지날때도 약 CAT 1(120160km/h)수준의 세력을 유지한다는 점, 각 국가들이 예측하는 가장 서쪽인 경로를 봐도 볼라벤 때보다 수도권에 더 가까운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 지방의 피해는 볼라벤 때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 기상청의 예보가 오전 4시 발표문에서 링링이 옹진반도로 상륙하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이로써 한미일 3국의 한반도 상륙 지점이 옹진반도로 일치되었다. 한국 기상청 04시
오전 6시 기준으로 중심기압 940hPa, 10분 풍속 46m/s, 1분 풍속 62m/s의 전성기 세력을 유지 중이다. 이동속도가 20km/h 로 빨라졌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때까지 속도는 계속 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낮은 수온과 열용량을 갖는 해역을 만나게 되면서 점진적으로 약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동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한반도에서 비교적 강한 세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부터 한반도가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기 시작해, 기존의 6시간 간격의 태풍예보(04:00, 10:00, 16:00, 22:00)를 3시간 간격(01:00, 04:00, 07:00, 10:00, 13,00, 16:00, 19:00, 22:00)으로 예보하기 시작했다. 오전 10시 기준 기상청 및 타기관 예보 이미지. 한국 기상청의 예보도, 이쯤부터 타 기관 기상청과 비슷하게 약간 더 서쪽으로 기울여졌다.
오전부터 이동속도가 점차 빨라지기 시작하면서, 오후 6시에는 30km/h 까지 속도가 올라가며 북진중이다. 위치는 서귀포 남남서쪽 330km 해상까지 도달했으며, 제주도와 전남, 일부 경남서부 지역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상황이다. 세력은 940hPa, 10분 풍속 46m/s, 1분 풍속 57m/s 로 전성기때에 비해 그다지 약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영향권에 들기 시작한 제주 지역에는 시간당 15mm이상 강한 비가 오는 지역이 많다. 정체전선에 의해 발생한 비구름과 합산되어 태풍의 중심 북쪽으로 남북으로 길게 강수에코가 관찰되고 있다. 19시 기상청 강수레이더
오후 6시 기준 한미일 모두 여전히 북한 옹진반도로의 상륙을 예상 중이다.
오후 11시경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실측치로 중심기압 952.34hPa, 풍속 48.11m/s가 관찰되었다. 태풍의 중심이 이어도와 매우 가깝게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24시 기준 링링은 중심기압 950hPa, 1분풍속 51m/s, 10분 풍속 43m/s 의 세력을 보이고 있으며, 35km/h로 북진 중이다. 위치는 서귀포 남서쪽 약 170km 해상이다. 예상 경로에는 거의 변화가 없고, 한국 기상청 예보로는 7일 15시 경에 중심 기압 965hPa, 10분 풍속 37m/s의 강한 세력으로 북한 해주 앞바다에 도달할 예정이다. 제주, 전라도, 충남 서해안지역과 일부 서부경남지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제주 서부지역인 고산 관측소에서는 20m/s 이상의 10분 풍속과 30m/s 이상의 순간최대풍속이 관측되고 있으며, 기압도 986hPa까지 낮아졌다.
제주도가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강한 비바람에 벽돌이 떨어지고 유리창이 깨지고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기사1 기사2 #1 #2
9월 7일
태풍의 현재 위치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6]
태풍의 눈이 뭉개지고 구름도 옅어져 태풍이 약화되고 있음이 확연히 보인다. 하지만 아직 기상청 분석 상으로 중심기압 960hPa의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로 북상 중이다.
9월 7일 새벽 제주도에서는 거센 바람으로 인해 신호등이 쓰러지고 나무가 뽑히며 중앙분리대가 기울어 누워버리는 등 피해사례가 발생하였다. # 오전 3시 기준 태풍 위치
오전 7시 12분경에는 전북 군산시에서 가로수가 뽑혀 쓰러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
오전 8시 20분경에는 태풍 피해가 흔하지 않은 대구광역시에서 현대백화점 대구점 7층 외벽 유리가 떨어져 인도를 덮쳤다. 반월당역 출입구, 백화점 앞 인도, 도로 등 여러군데 파편이 튀어 백화점 측은 오픈을 10분 뒤로 미루고 사고를 수습했다. 이에 백화점 직원 1명이 유리파편에 경상을 입었으나 치료를 마쳤다. 아직 도심 대부분의 매장이 오픈하기 전인 시간 이었기에 망정이지, 이 구역은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더 늦은 시간에 사고가 발생했다면 사상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현재도 정문측은 폐쇄중. #
오전 9시 30분경 또 대구광역시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달서구 감삼동, 성당동 일대 정전으로 승강기에 사람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
태풍이 옹진반도에 상륙하여 평양을 지나 북한을 관통할 것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 북한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태풍의 중심이 내륙에서 떨어진 서해상에 위치하는데다 강우대도 북서쪽 반원에 몰려 있어 대한민국의 경우 강수가 거의 없고 강풍도 예상보다는 약한 반면, 북한의 경우 말 그대로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김정은은 전날(9월 6일) 이례적으로 태풍에 대비하여 '중앙군사위원회'를 소집하였다.# 김정은이 직접 나서 전방위적인 태풍대비태세를 강조하는 것은 그만큼 이번 태풍을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오전 11시 40분경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의 한 상가 외벽이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동역 2번 출구에서 교회 첨탑이 무너져 골목길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추가바람
오후 12시 20분경 대구광역시 북구 운암동에서 가로수가 강풍에 부러져 도로를 덮쳤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오후 1시경에는 수성구 범물동 한 상가의 간판이 인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람이 지나가고 있었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하였으나, 다행히 없었다.
오후 12시 기준 수도권 중에서도 태풍과 가장 가까운 인천광역시의 강풍 피해 신고는 101건이다. 이곳에서도 가로수가 쓰러져 차량을 덮치는 등의 사고가 있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다. #
대응방법
9월 6일
우정사업본부가 전국 집배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우편물 보호를 위해 우편물 배달을 일시 정지한 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태풍 경로상의 각 시도에서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었다.
태풍 관련 기상특보로 뮤직뱅크 결방이 확정되었다. # 그러나 뒷 시간 프로그램인 6시 내고향은 정상 방송.
서울대공원을 7~8일 이틀간 태풍 피해 예방과 관람시민 안전을 위해 동물원, 산림욕장, 공원 내 둘레길 등 입장을 전면 통제하고 입산시 위험이 있는 산림욕장과 등산로 등 이용시설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또한 7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온동네 어울림 한마당' 행사와 7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가족쉼표축제 '걍걍쉴래'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
교육부에서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전체 학교 292개교를 비롯해 부산·경남·전북·전남 등 총 5개 시·도 학교 313개교가 오후 1시까지 단축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 #2
대구광역시는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진행하는 “2019 청년 대구로 힙합 페스티벌” 행사를 예상대로 진행할 예정 이었다가, 밤 늦게 돌연 취소통보를 했다. 무대 설치, 출연진 섭외 등에 이미 3억원의 시비를 투자한 큰 행사 이기에 취소로 인한 손해가 만만찮지만, 참여시민과 출연진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불가피한 행사 취소 였다고 한다. #
여수시는 9월 7일 열릴 예정이었던 밤바다불꽃축제를 10월 26일로 연기하였다.
연고전 사상 최초로 하루 일정 전체[7]가 몽땅 취소되었고 추후 재개할 계획도 없다고 한다.
또한
고연전 사상 최초로 하루 일정 전체[8]가 몽땅 취소되었고 추후 재개할 계획도 없다고 한다.
여담
기상청은 서해를 따라 북상하는 태풍 중 2000년 태풍 프라피룬과 2010년 태풍 곤파스와 진로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서해상으로 북상하는 태풍은 대체로 비에 의한 피해보다 바람에 의한 피해가 더 컸다. 프라피룬은 전남 신안 흑산도에서 순간최대풍속 58.3m/s[9]를 관측하였고,[10] 곤파스는 전남 신안 홍도[11]에서 순간최대풍속 52.4m/s를 기록하며 수도권에 직격탄을 맞고 총알같이 관통했으며 이렇게 서해로 북상하면 전국이 위험반원에 들어가고 가장 위험한 지역인 수도권, 충남 서해안, 충남 북부, 호남 서해안, 제주도가 피해를 입는다. 그리고 기상청은 현재 이 태풍이 매우 강한 태풍이라서 두 기록을 경신하고 막대한 재산피해를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만에 하나 동편향해서 남해안 상륙이었다면 매미보다 더 끔찍한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태풍의 강우대가 가항반원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강수량이 상당히 적은 편이다. 호우에 의한 피해는 태풍으로 유발된 강수보다는 태풍 내습 전까지 지속된 가을장마의 영향이 크며 위험반원에 들어 바람에 의한 피해가 더 크게 우려된다.
전남 신안군 가거도[12]에서 순간최대풍속 52.5m/s를 기록해서 2010년 태풍 곤파스보다 조금 더 강한 풍속을 기록하였다. 해당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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